강남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시, 꽃 피는 날’ 기념행사 개최

9월 6일 강남씨어터에서 200명 규모 기념행사···힐링 음악콘서트도

2024-08-29     서정순 기자
서울 강남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9월 6일 강남씨어터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다시, 꽃 피는 날’을 개최한다. ⓒ강남구

서울 강남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9월 6일 강남씨어터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다시, 꽃 피는 날’을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은 성별에 따른 차별‧편견‧비하‧폭력 없이 인권을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 동등하게 참여하도록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양성평등기본법」에서 지정한 날이다.

9월 7일은 ‘경력단절예방의 날’로 여성이 일·가정 불균형과 직장 내 불평등으로 일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가정과 기업 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실현하고자 지정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센터장 서숙경, 이하 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선배가 들려주는 경력이음 스토리 △힐링 음악콘서트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현재 환경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성숙님이 자신의 경력단절 극복사례를 발표해 다른 여성들에게도 용기를 줄 예정이다. 테너와 소프라노가 어우러진 팝페라 공연은 육아 등으로 지친 여성들에게 일상의 힐링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여성 구민과 관내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중에서 양성평등 발전, 여성의 지위 향상, 지역사회 발전 등에 공로가 있는 11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기념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herstory.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역삼1문화센터 외부에서 △양성평등 실천 약속을 담은 테라리엄(terrarium) 만들기 △키트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오늘의 사진 네컷 등의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센터에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경력단절 인식개선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SNS를 통해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지원이 무엇인지,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구는 오는 9월 6일, 100개의 메시지를 선정해 공개하고, 향후 경력단절 예방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장과 가정에서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