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도?”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피해학교 지도’ 등장
팀 데이터스택, 딥페이크 지도 제작·공개
2024-08-27 신다인 기자
학교·지역을 가리지 않고 불법합성물(딥페이크)를 제작하고 유포하는 집단 성범죄가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확산되자, 피해 학교를 확인할 수 있는 ‘딥페이크 피해 학교 지도’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딥페이크 지도(deepfakemap)’에는 피해가 발생한 걸로 추정되는 전국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수백 곳의 위치가 빨간 화살표로 표시돼 있다.
학교명을 사이트 내에서 검색하면 불법합성물이 발견된 학교인지 아닌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사이트를 만든 ‘팀 데이터스택’은 “제2의 N번방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최대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트에 게시된 정보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자료를 직접 수집한 것"이라며 "다만 정확한 정보만 모여있는게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