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여성사전시관, ‘2024년 여성사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역사 속 여성의 일’ 주제로 진행 26일부터 선착순 마감
2024-08-23 김세원 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역사 속 여성의 일’을 주제로 한 2024년 여성사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성사 아카데미는 2024년 특별기획전 주제인 ‘여성의 일’과 연계해 조선 여성의 가계 경영, 여성의 직업 등 전근대 사회 ‘여성의 일’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1강의 주제는 ‘조선 여성의 가계 경영-『경술일기』’로 김현숙 한국연구재단 인문 사회학술연구 교수가 강의한다. 2강에서는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조선 여성의 실천 지식-『규합총서』’에 대해, 3강에서는 이꽃메 상지대 간호학과 교수가 ‘전근대 여성 직업-의녀’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4강에서는 강영진 김만덕기념관 관장이 ‘조선 여성의 상업활동-김만덕’에 대해 강연하는 등 총 4회에 걸친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 교육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수강생은 강의별 6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강의 개별 수강이나 전체수강도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1강부터 4강까지 전체 강의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국립여성사전시관 관계자는 “교육 신청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신속하게 교육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신청 절차 간소화는 역사 속 여성의 삶과 이야기를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교육의 확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