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이돌봄지원사업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 선정 연간 8만건 넘게 아이돌봄서비스

2024-07-18     서정순 기자
지난 4월 진행된 아이돌봄지원사업 종사자 활동공유회 행사 ⓒ은평구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27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은평구를 포함한 34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여성가족부 및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소통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구 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찾아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은평구에서는 현재 164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며, 연간 서비스 이용 건수가 8만 건이 넘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내년에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은평구는 지난 4월 ‘아이돌봄지원사업 종사자 활동공유회’를 열어 △유공자 구청장 표창 △활동 사례 공유 △종사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은평구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돌보미는 전원 여성으로 60대가 가장 많다. 일하는 시간에 따라 월 100~200만원의 소득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