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페서 개인컵 쓰면 최대 400원 환급

이달부터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시행 할인·서울페이 적립 혜택 제공

2024-07-05     김민정 기자
한 시민이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서울 ‘제로카페’를 이용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성 없음 ⓒ서울시

이달부터 서울에 있는 카페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때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400원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다. 카페가 자체적으로 100원 이상을 할인해 주고, 서울시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울페이 포인트 300원을 소비자에게 추가로 적립해 준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총 4개월간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140개 매장에서 7만여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됐다. 

시는 시민의 이용과 매장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가칭)제로서울사랑상품권’도 8월 중 발행 계획이다.

일회용 컵에서 다회용 컵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매장에는 컵, 식기세척기 등 구매·임차 비용으로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