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빠들, 아이 손잡고 '나를 찾아 떠나는 미래 여행’

‘인천아빠육아천사단’, 15일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 행사 개최

2024-06-12     서정순 기자
아이들과 함께 쿠기 만들기 체험을 하는 아빠들 모습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인천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미래직업 탐험에 나선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 이하 인천지회)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15일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천사단은 직업 체험 외에 △아빠들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자조 모임 △자녀와 정서적 교감 향상을 위한 육아 정보 공유 △아빠 육아 역량 강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자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나를 찾아 떠나는 미래 여행’이라는 주제로, ‘인천아빠육아천사단’(이하 천사단) 아빠와 아이가 함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신숙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본부장은 “이번 직업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아빠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208명의 아빠들로 시작한 천사단은 2024년 1,927명(6월 11일 현재)에 달한다. 보건복지부가 시작한 ‘100인의 아빠단’을 대규모로 확대·발전시켜 활성화된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시가 유일하다.

세 아이의 아빠로 ‘인천 100인의 아빠단’부터 시작하여 6년째 활동하고 있는 천사단 김준수 단장은 “아이들뿐 아니라 아내들도 천사단 활동을 매우 좋아한다”며 “아빠의 육아 참여가 저출생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7월에는 단장단(단장 1명, 부단장 2명)과 자조모임 대표(22명)가 참여하는 천사단 운영진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