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여성 당선인] 재선 성공 임오경 “초심 잃지 않겠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당선인

2024-04-11     신다인 기자
임오경 경기 광명갑 당선인이 11일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임오경 페이스북

경기 광명갑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임 당선인은 58.73%(4만7716표)를 얻으며 김기남 국민의힘 후보와 17.47% 차이로 압승했다.

임 당선인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보내준 지지는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고, 열정을 다해 광명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년간 발로 뛰어온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22대 국회에 들어가 추락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팍팍해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핸드볼 선수 출신으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이다.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역사를 썼고,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1995년 세계선수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임 당선인은 전문체육인에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2019년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경기도 광명갑 지역구에 전략공천돼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국회에서는 경기 지역 여야 국회의원 57명 중 법안 통과 건수 1위를 기록했다.

이번 22대 국회에 도전하며 임 당선인은 △광명시흥선 스피돔역(국립소방박물관역) 신설 △GTX-D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일자리와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 기반 완성 △철산동 재건축 △광명동 재개발 지원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4일 임오경 당선자가 철산지구대앞에서 선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임오경 페이스북

다음은 당선 인사 전문

지난 4년간 저 임오경을 믿어주시고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는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고, 열정을 다해 광명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임오경은 4년간 발로 뛰어온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경쟁했던 김기남 후보님의 공약도 광명발전을 위해 소중히 살피겠습니다. 또한 당을 위해 끝까지 헌신한 양기대 의원님과 저와 경선을 치렀던 임혜자 후보께 감사드리고 새로운 일꾼이 된 김남희 당선자께 축하를 전합니다.

22대 국회에 들어가 추락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팍팍해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공정과 상식을 확립하고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광명의 현안들은 하나하나 해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광명시민분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