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한끼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 운영

청년 소상공인에게 판로 제공 ‘지역 상생’효과

2022-05-11     고은성 네트워크팀 기자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 ⓒ관악구청

서울 관악구는 청년 소상공인의 제품을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는 '청년 소상공인 한끼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매출 급감과 각종 고정지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과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나눔하는 지역상생 사업이다.

구는 관내 5개 종합복지관(▲강감찬관악 ▲봉천 ▲중앙 ▲신림 ▲성민)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5월~ 6월 두달 동안 청년 소상공인에게 도시락을 제조·납품받아 식사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배달한다.

지난 4월 청년 소상공인 업체 35개를 모집·완료했으며, 약 400여 가구의 복지 사각지대 주민에게 도시락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소상공인에게 긴급 판로를 제공해 경영 지속성을 높이고, 청년 배달원에게는 단순 금전 지원이 아닌 소득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1인 가구 취약계층의 결식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년 소상공인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운영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이웃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