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인정했다…LPGA 최고 선수는 박인비
2020-01-13 김진수 기자
골프팬들의 선택은 박인비(32)였다.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결승전에서 박인비가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상대로 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했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LPGA 투어에서 18승을 올렸다. 이 중 메이저 우승이 6번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하는 기쁨을 누렸다.
LPGA 투어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 10년간의 최고 선수를 선정하기 위해 16명의 후보를 추렸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팬 투표를 진행했다. 박인비는 미셸 위(미국), 박성현(27),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차례로 제쳤다.
투표 결승전에 박인비와 오른 헨더슨은 최근 10년 동안 LPGA투어에서 9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우승은 한 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