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최초의 여성 국장 탄생

2018-08-10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에서 개원 이래 최초로 여성 국장이 임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주소령 표준정책과장을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표원 소속 연구관이 국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5년 만이다.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섬유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주 국장은 1995년 국표원 전신인 국립공업기술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국제표준협력과장, 섬유세라믹과장, 표준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공학박사 출신으로 연구직 공무원(연구관)으로 기술표준 분야 전문가다. 

주 국장은 “공직사회에서 소수인 여성이자, 연구직 공무원으로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융복합기술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증 제도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