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우리은행, 여성가장 창업자금 활성화 협약

2017-08-29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와 우리은행은 29일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의 수혜자를 확대해 저소득층 여성가장의 성공적인 창업과 자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홍보, 회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여성가장 창업자금’은 여성가장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여경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까다로운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소외된 저소득층 여성가장들에게 연 2.0%의 낮은 고정금리로 점포임대보증금(최고 1억원)을 최대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전담인력을 통해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안내와 홍보를 하고, 사업수혜자에게 창업자금을 지원받고 관리할 수 있는 전용통장과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경협은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남부여성발전센터, 중부여성발전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여성가장 취·창업에 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무경 회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여성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자금조달”이라며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성의 성공적인 창업과 자립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