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서울에서 열린 솔트룩스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ADAMs) 출시 행사장 시연 모습 ⓒ여성신문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서울에서 열린 솔트룩스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ADAMs) 출시 행사장 시연 모습 ⓒ여성신문

도서 60만권 분량 지식 학습하고 2천만 가지 주제 질의응답 가능한 한국형 인공지능(AI)이 탄생했다.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23일 서울 강남구 노베텔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공통 플랫폼 '아담(ADAMs)'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아담은 솔트룩스가 지난 20년간 자연언어처리에서 기계학습과 온톨로지 추론, 심층 질의응답 등의 기술과 데이터가 포함 돼 있다. 솔트룩스는 아담이 도서 60만 권 분량의 지식을 학습하고 2천만 가지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뿐 아니라 뉴스 추천, 이미지 검색, 환율 계산 등의 인공지능 비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담은 ▲아담 데이터허브(ADAM DataHub) ▲아담 어낼리틱스(ADAM Analytics) ▲아담 인텔리전스(ADAM Intelligence)의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데이터허브는 기계학습과 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대규모 데이터 셋(80억 건)을 수집, 공급한다. 어낼리틱스는 빅데이터 인지분석(Cognitive Analysis)과 강력한 시각화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DaaS(Data as a Service) 서비스다. 인텔리전스는 아시아 최대규모 지식베이스와 질의응답 서비스다. 

 

솔트룩스가 공식 출시 한 아담(ADAMs) VR ⓒ솔트룩스 제공
솔트룩스가 공식 출시 한 아담(ADAMs) VR ⓒ솔트룩스 제공

또 아담은 의료 분석, 질의응답, 로봇 컨시어지 서비스, 관광/쇼핑, 금융/법률 전문 분야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인공지능 상담원을 통한 콜센터 대체, 가상 비서와 지능형 홈 로봇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로 적용된다. 솔트룩스는 아담의 기술 및 서비스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시장과 서비스를 만들고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일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상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지식소통을 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아담과 파트너 협약을 맺은 로보티즈와 셀바스AI를 포함한 16개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도 파트너 협약을 준비 중이다. 향후 아담의 파트너 모두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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