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민주사회장으로 열린 고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민주사회장으로 열린 고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6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정국 수습책에 대해 “불안 제거의 첫 출발은 김병준 총리 지명철회 혹은 자진사퇴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사회에) 분노와 불안이 공존한다. 분노는 어젯밤 광화문에서 거듭 확인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지난 6월 국회 정당 대표연설에서 ‘바보야!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야’라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불안을 제거해서 국가와 국민을 구해야 한다”며 자신이 제시한 4가지 대안에 대해 박 대통령이 결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정국 수습책으로 △김병준 총리 지명철회 △박 대통령의 탈당 △3당 대표와의 회담을 통한 총리 협의 합의로 거국중립내각 구성 △박 대통령 검찰 수사 후 별도 특검 수용 등 4가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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