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8월 2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북 군산시는 국내·외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7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KOWIN)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2001년 여성가족부 출범과 함께 매년 열리는 KOWIN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여성들의 정보교류와 연대강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회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민족 여성리더들과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내년 KOWIN은 8월 말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주요 일정은 국·외 지역담당관 회의와 개회식, 기조강연, 활동분야별 토론, 지역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회 주제는 전문가와 공동 개최기관 자문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017 KOWIN 대회에서 군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훌륭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 한민족 여성리더들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세상을 바꾸는 희망에너지, 일·가정 양립! KOWIN이 동참합니다’ KOWIN 대회에는 국외 31개국 230여명과 국내 3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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