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인비 선수가 대한민국체육상을 받았다. 사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박인비 선수. ⓒ뉴시스·여성신문
골프여왕 박인비 선수가 대한민국체육상을 받았다. 사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박인비 선수. ⓒ뉴시스·여성신문

골프여왕 박인비 선수가 대한민국체육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을 열고 박인비 등 9명에게 대한민국체육상을 시상했다.

또 피겨여왕 김연아 등 13명은 청룡장, 맹호장 10명, 거상장 15명, 백마장 30명, 기린장 11명, 체육포장 29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총 124명이 수훈자 명단에 올랐다.

대한민국체육대상 수상자로는 △경기상 박인비 여자골프 선수 △지도상 박채순 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연구상 이종영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공로상 정연석 대한민국 육군 중령 △진흥상 최병태 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극복상 한사현 서울특별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특수체육상 김경숙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 심판상(장관상) 원성식 태장중학교 교사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특별상) 송소저 여사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등 11명이 청룡장을 수상했다.

맹호장에는 사이클 이민혜 등 8명이 뽑혔다. 거상장 11명, 백마장 27명, 기린장 11명, 포장 22명 등 총 90명이 체육발전유공 부문 훈·포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또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을, 김영숙 미국월드태권도장 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2015년 영국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금메달 3개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삼섭과 2012년 런던패럴림픽대회 금메달 수상자인 양궁 고희숙이 청룡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대회 금메달 수상자인 양궁의 윤영배 등 2명이 맹호장을 받았으며 거상장 4명, 백마장 3명, 포장 7명 등 총 18명이 장애인 체육발전유공 부문 훈·포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또한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16년 리우패럴림픽대회 선수단장인 정재준 아리바이오 회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을, 김수현 선수촌병원 부원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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