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으로 본 세상부터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생활 속 이슈까지, 한 주간 <여성신문>에 실린 많은 콘텐츠 중 온라인상 화제가 된 뉴스를 엄선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이번 주엔 어떤 콘텐츠가 꼽혔을까요? 매주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주간 뉴스 브리핑 ‘온미W이슈’ 시작합니다.

 

 

국내 최대 불법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이 공식 폐쇄됐지만, ‘디지털 성범죄’는 여전히 판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나 인터넷 같은 디지털 매체로 일어나는 모든 성적인 가해 행위를 뜻합니다.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엔 아동·청소년이 등장하기도 하고, 취중 강간 범죄를 촬영한 영상도 있습니다.

바로가기 ▶ ‘국산야동’ 포장 ‘디지털 성범죄’ 판친다

▶ “그들은 채팅앱을 '사이버 미아리'라 부른다”...덫에 걸린 아이들

 

 

정부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범위의 낙태 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포함하고 관련 의료진 처벌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발하는 의사들은 “낙태 수술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여성계는 양 측 모두를 비판하며 “여성의 임신출산결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폴란드에 이어 한국에서도 여성 낙태권 요구 운동이 벌어질 조짐도 보입니다. 

바로가기 ▶ 여성들 볼모 삼은 낙태 처벌 강화·수술 중단 엄포 그만

▶ 산부인과 의사들 “11월부터 낙태수술 전면 중단 각오”...왜?

▶ 산부인과의사회 “낙태 수술 중단 결정, 난리 나더라도 밀어붙일 것”

 

색동저고리, 치마를 입고 고운 족두리를 쓴 ‘남성’, 한복 바지와 배자 차림에 갓을 쓴 ‘여성’.... 뭐 어때요? 문화재청의 고궁 관람객 복장 규제 파문이 불거진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1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한복 크로스드레싱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바로가기 ▶ 바지 입고 갓 쓴 ‘여자’, 치마 입고 족두리 쓴 ‘남자’...뭐 어때요?

▶ 퓨전한복·드레스 입고 고궁 갔더니...“외국인 보기에 혐오스러워 안돼”

 

“‘보지’들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성차별과 성희롱으로 가득한 회사를 견디지 못해 박차고 나온 후 올 초부터 페이스북에서 페미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철 씨. 지난 7월 ‘버자이너 빅토리’(Vagina Victory)라는 상호를 내고 페미니즘 굿즈를 만들며 1인 사업가가 된 그를 만났습니다. 

바로가기 ▶ [보코백·보우치로 ‘페페미’에서 1인 사업가 된 ‘강철’] 당당하고 짜릿한 승리, 버자이너 빅토리

 

정의기억재단이 10월 한 달을 일본군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손잡는 ‘동행의 달’, 오는 23일을 ‘동행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선행 연구자들이 추정치로 내건 20여 만 명의 피해 여성들과 손잡는 사람 20만 명이 동행인으로 나서서 정의기억재단에 참여해달라는 것입니다. 재단 측은 “할머니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이 돼 존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권했습니다. 

바로가기 ▶ “일본군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이 되어주세요”

 

“DO NOT LAUNDRY. DO NOT BLEACH. DO NOT IRON. DRY IN SHADE. ...BLAH BLAH... F*CK IT. JUST GIVE IT TO YOUR MOTHER”(세탁·표백·다림질하지 마시오. 그늘에서 말리시오. …어쩌구 저쩌구… 다 됐고, 그냥 엄마한테 줘버려) 빅뱅의 지드래곤이 또다시 ‘여혐’ 논쟁에 휩싸였습니다.

바로가기 ▶ “빨래는 그냥 엄마에게 줘버려” 빅뱅 지드래곤, 또다시 ‘여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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