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샤 슐츠 작가 ⓒ뉴시스
패트리샤 슐츠 작가 ⓒ뉴시스

세계적 여행작가인 패트리샤 슐츠는 21일 “세계인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한국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방한한 슐츠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이 리우 올림픽을 통해 자국을 홍보했던 것처럼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관광자원도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슐츠가 2003년 출간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은 20개 언어로 번역·출간됐으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관광업계 영향력 있는 25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슐츠는 “다음 개정판에는 한국 여행지를 더 많이 수록할 것”이라며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이 달력으로도 나오는데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은 한국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는 “한국은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졌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다”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과 여행지로서 경쟁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일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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