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대통령 한번 봤으면 좋겠다”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대통령 한번 봤으면 좋겠다”
  • 변지은 기자
  • 승인 2016.09.14 14:25
  • 수정 2016-09-1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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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89)는 “우리 대통령 한번 봤으면 좋겠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89)는 “우리 대통령 한번 봤으면 좋겠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89)는 “우리 대통령 한번 봤으면 좋겠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1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옥선 할머니는 추석을 앞둔 이 날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김세균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정춘숙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

고령과 지병에도 그동안 국내에서 활발한 증언 활동을 해온 이옥선 할머니는 “이번 합의는 제대로 된 합의가 아닌데 왜 수용을 하느냐”며 “정부가 일본이 주는 돈에 우리를 팔아먹은 게 아니냐. 여성 대통령이 이렇게 하니 정말 섭섭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남인순 의원은 국감에서 소녀상 철거 이면 합의 여부를 밝혀내겠다며 “소녀상 철거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정부가 떳떳하게 말 못하고 있다.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을 거부하셨는데 국민의 힘으로 모금해서 할머니들의 명예를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 역시 “소녀상 철거 이면 합의가 사실이라면 그대로 용인할 수 없다”며 “제가 국회에 있는 한 소녀상 철거는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12일 여야 3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이전해야 한다는 일본 측 요구와 관련해 “소녀상에 대해선 이면 합의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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