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주택도시기금 예산 21.1조원 편성

 

대전시 ‘순환형 임대주택’ ⓒ뉴시스ㆍ여성신문
대전시 ‘순환형 임대주택’ ⓒ뉴시스ㆍ여성신문

국토교통부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와 도시재생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총지출 기준 21.1조원 규모(작년대비 1.8조원 증액)의 2017년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안을 마련했다. 2017년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행복주택,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공급물량을 13.3만호에서 16.9만호로 확대한다. 신혼부부·대학생 수요 맞춤형 공급을 위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복합개발 활성화 등 공급방식 다양화를 통해 행복주택 1만호를 더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청약경쟁률이 26.3:1을 기록하는 등 중산층 주거안정 대안으로 주목받는 뉴스테이의 경우, 2.1만호를 더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 11.4만호에서 12.4만호로 확대 공급한다.

또 청년·신혼부부의 시작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 상승 부담 없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 주택 2000호를 공급한다.

주택구입과 전세자금 저리융자 지원을 지속하고, 노후지역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서울·대구 2개 지역에 경제기반형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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