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재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이 8월 30일 열린  ‘2016 Women In Leadership’에서 강연 후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박찬재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이 8월 30일 열린 ‘2016 Women In Leadership’에서 강연 후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박찬재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임광아이앤씨 대표)은 8월 3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6 Women In Leadership’에 강연자로 참석해 기업경영 철학과 여성리더십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 행사는 국내외 여성리더를 초청해 기업 성공사례와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여성경영인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박찬재 회장은 이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거래처 수금 중단, 직원들의 퇴사, 운영자금 부족 등 총체적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기업 운영의 총체적 난국에 봉착했었지만, 고객을 꼭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위기를 정면으로 맞섰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분양대금을 돌려받고자 현장을 방문한 고객이 공사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모습에 진정성을 보고 이후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을 대한 것이 큰 힘이 됐다”며 “고객을 감동시키는 감성 마케팅으로 회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단순한 주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문화를 담아 고객의 행복의 가치를 올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성의 섬세함과 모성애 같은 마음, 배려가 거친 건설업계에서 남성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진정성으로 고객을 대하는 감성 마케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3월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제11대 회장에 취임해 여성 경영자들의 육성과 화합을 위해 포럼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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