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베이징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야구 결승전 한국 대 쿠바 경기중 3대2로 승리한 한국야구대표팀이 경기종료 후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베이징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야구 결승전 한국 대 쿠바 경기중 3대2로 승리한 한국야구대표팀이 경기종료 후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열린 제129차 총회에서 야구·소프트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오늘의 역사적인 결정은 올림픽에서 나온 홈런”이라며 “이는 야구·소프트볼뿐만 아니라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 본선 경기에 진출할 수 있는 국가는 총 6개국이다.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하면 남은 본선 티켓은 5장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이날 총회 참석 의원 85명의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리우 올림픽의 정식 종목은 2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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