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연구팀이 유방암 진행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사진은 연구팀 연구자료.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유방암 진행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사진은 연구팀 연구자료.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유방암 진행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조쌍구 교수 연구팀은 케라틴 단백질 중 특정 단백질인 ‘KRT19’가 유방암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케라틴 단백질은 피부, 모발, 손톱 등의 상피 세포를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로 피부를 보호하고 세포의 구조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주요 단백질이다. 현재까지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케라틴 유전자는 총 54개다.

연구팀은 이 중 KRT19 유전자가 유방암 세포에서 높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 KRT19가 유방암 발달과 연관되어 있음을 예상하고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KRT19 유전자의 발현을 낮추면 오히려 유방암 세포가 증가했다.

조쌍구 교수는 “KRT19를 사용한 효과적인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이번 연구를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온코진’(Oncogene) 지난달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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