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에서 악귀에 씐 소녀 ‘효진’ 역을 맡은 배우 김환희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BS2 방송화면 캡처
영화 ‘곡성’에서 악귀에 씐 소녀 ‘효진’ 역을 맡은 배우 김환희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BS2 방송화면 캡처

영화 ‘곡성’에서 악귀에 씐 소녀 ‘효진’ 역을 맡은 배우 김환희가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7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믿보아’(믿고 보는 아이돌, 아역배우) 특집으로 진행돼 배우 김환희, 서신애, 진지희와 그룹 엑소의 수호, 첸, 찬열이 출연했다.

영화 곡성에서 ‘뭣이 중헌디’라는 대사로 상반기 유행어를 만들어낸 배우 김환희는 어떤 상을 받고 싶은지 묻는 MC의 말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환희는 다른 어떤 상보다도 인생에서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이 의미가 크다며 경쟁 후보로는 ‘아가씨’의 김태리와 ‘부산행’의 김수안을 꼽았다.

김환희는 이날 곡성 섭외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을 처음 볼 때는 그냥 아빠랑 노는 발랄한 아이 역할인 줄 알았다”며 “3차 오디션 때 비로소 대본을 받아서 봤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후 조감독과 연기 연습을 한 뒤 “이 역할은 내 거”라는 느낌이 와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환희는 “‘곡성’을 VIP 시사회 때 봤는데 무서워서 제대로 못 봤다”며 “개봉 후에 친구들과 함께 다시 봤는데 효과음과 음악이 무서워서 귀를 막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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