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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조사4국 이주연 신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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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팀장에 개국 이래 첫 여성 팀장이 탄생했다.

국세청은 이주연 서기관(35)을 조사4국 조사팀장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원외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서기관은 행정고시 49회 출신으로 2007년 4월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국세청 원천세과, 동대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역삼세무서 소득세과장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전국 개인·법인사업자 실태분석과 관리를 담당하는 본청 조사국 조사1과와 조사2과에서 각각 1년·1년 6개월 근무한 후 실제 조사업무를 수행하는 조사팀에 전진 배치됐다.

그동안 행정고시 출신 여성 사무관은 조사 분야를 맡더라도 본청 조사국에서 조사기획 업무를 담당하거나 지방청 조사국에서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국세청은 이 서기관이 조사분야 관련 업무역량, 전문성, 리더십을 갖췄다고 보고 팀장직에 임명했다.

한편, 서울청 조사4국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비자금 횡령, 탈세 등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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