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퀴어영화제가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2관에서 열린다.
‘빽투더퀴어(Back to the QUEER)’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23개국 5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주목할 만한 상영작으로는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하워드 삼촌’과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상가일레의 여름’ 등이 있다. 또 국내 영화 중에는 여성영상집단 움의 화제작인 ‘불온한 당신’과 전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퀴어단편영화섹션에서는 애니메이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퀴어실험영화섹션, 큐(Q) 톡, 라운드테이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퀴어영화제는 퀴어문화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01년 무지개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qf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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