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은 ‘젠더정치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20대 국회가 젠더정치를 실현하고 성평등 국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젠더 관점에서 분석·평가하고, 불공정한 선거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차기 국회가 실현해야 할 젠더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여성단체연합은 말했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젠더관점으로 본 선거제도와 선거운동’) ▲박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평등연구소장(‘보이지 않는 젠더이슈와 제20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젠더과제’)이 나선다.

토론에는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서복경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 권김현영 여성학자, 김은희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이 참여한다.

지난 20대 총선과 관련해서 여성계는 거대 정당에게 유리한 선거제도가 다양한 세력들의 국회 진출을 가로막았다는 문제를 포함해 공천 단계의 문제,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젠더 이슈, 선거운동 방식 등의 다양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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