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들은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행복 점수로 60.7점을 줬다.
농촌진흥청은 5일 전국 농촌지역 401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교육, 지역개발 및 공동체 부문에 대해 조사한 ‘농어업인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주민들은 지역생활 전반에 대해 ‘보통(52.5점)’으로 답했다. 반면, 자신들의 현재 삶에 대해서는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이 48.3%, ‘보통’은 42.5%, ‘행복하지 않다’는 9.2%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감에 대한 가중치 평균 점수는 60.7점이었다. 이는 지난 2014년 조사 당시 58.7점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가족 부문에서는 부모의 노후생계 돌봄 주체에 대해 ‘모든 자녀’라고 답한 경우가 43.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스스로 해결’(21.4%), ‘장남 또는 맏며느리’(13.4%), ‘능력 있는 자녀’ (12.0%) 순이었다.
마을의 안전 정도는 자연재해(65.5%) 및 치안(64.1%)에 대해 ‘안전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 교통안전 및 보행에 대해서는 46.2%만이 안전한 편이라고 답했다. 마을의 안전시설이나 설비에 대해서는 ‘우범 지역에 방범카메라가 잘 설치돼 있다’라는 질문에 45.5%가 ‘그렇지 않은 편’이라는 답해 부정적인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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