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28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28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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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은 여성신문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인 당대표 발언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상처 준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 드린다. 명백하게 말씀드리지만, 지난해 12·28 한일 합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제19대 국회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 대책위원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28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제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단순하게 한·일 간 문제가 아니라 인류 보편적인 전쟁 시기 여성인권문제로 봐야 한다”며 “지난해 12·28 한일 합의에서 한국 정부는 명백하게 여성인권문제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또 최근에 이 합의를 이행하라고 이야기한 김종인 대표의 발언에서도 이것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지난 26일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국민감정문제, 특히 ‘위안부’ 문제는 합의했지만 이행이 제대로 안 됐다. 이행 속도가 빨라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관련 기사: 김종인 “위안부 합의 이행 속도 높여야”...정대협 “배신이자 절망적 발언”)

홍 의원은 소녀상 철거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소녀상은 한·일 양국 정부가 이전이나 철거를 협의하거나 논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며 “혹시 일본 정부가 소녀상이 못마땅해서 대사관을 옮기면 그 앞에 하나 더 만들자”라고 제안해 수요시위 참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예수성심전교수녀회가 주관한 이 날 수요시위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복동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좋은날풍경, 마리아딸수녀회, 평화나비네트워크 등이 참석해 지난해 12·28 한일 합의 무효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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