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오는 5월 6일까지 나비평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나비평화상은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며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 상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김 할머니는 평생 모은 5000만원을 나비기금에 후원하면서 “나와 같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활동하는 젊은 활동가들과 나처럼 전쟁 때문에 공부할 수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밝혔다.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고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나비평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추천서 1부, 후보자 활동이력서 또는 주요활동내역서, 기타 증빙자료 등이다. 오는 5월 6일까지 정대협 이메일(war_women@naver.com) 혹은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상식은 5월 18일 제14차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열린다. 문의전화 02-365-4016.
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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