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본인의 지역구인 경기 부천소사에서 새누리당 차명진 전 의원을 꺾었다.
김상희 당선자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 후 19대에 부천소사에 출마해 당선된 후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부천소사 지역주민들에게 재신임을 얻어 3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새 희망을 만들라는 명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 정치가 국민들을 많이 실망시키고 야당이 분열돼서 국민들과 야권 지지자들을 고통스럽게 하지 않았나. 그런데 국민들께서 위기감을 느끼신 것 같다. 야당이 무너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기회를 주신 듯하다”
-부천소사 재선 성공 소감은
“지역구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제가 일을 열심히 성실하게 한 모습을 믿어주고 인정해주신 것 같다. 소사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또 새로운 희망을 확실하게 만들라는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대 국회에서의 각오는
"20대 국회에서는 정치가 제발 달라졌으면 좋겠다. 국민이 야당에 기회를 주셨는데 이를 놓쳐선 안 되고 또 실망시켜선 안 된다. 국민들이 야당에 거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야권 분열을 통합하고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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