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선거 유세 도중 시민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선거 유세 도중 시민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0일 48시간 특별유세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11일 아침 6시30분 식사동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12일 밤 11시 화정역에서 유세를 마치겠다”며 “48시간 특별유세는 심 후보를 비롯해 선거운동원, 지지자, 고양시민과 함께 한다. 될 사람 심상정에게 전략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새누리당이 색깔론 등 흑색선전을 시도하고 있다. 민생은 온데간데 없이 진박·친박 편 갈라 싸우는 낡은 구태정치, 귀족정치는 사라져야 할 유산”이라며 “고양시민의 높은 자부심으로 경제파탄과 낡은 정치를 심판해달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이어 “심상정은 ‘고양시 100만 자치연대’가 좋은 후보로, ‘고양시 야권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야권 대표후보로, ‘초록투표네트워크’가 우리동네 초록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며 “단일화가 안됐다고 불안해하는 지지자들이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양시민들의 마음이 심상정에게 모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마지막으로 “전국에서 지지의 손길이 모여 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지난 선거에서 170표 차로 신승했다. 3선 진보 정치인을 고양갑에서 꼭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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