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중식이 밴드의 리더 정중식 씨가 2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의당 4.13 총선 공식 테마송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중식이 밴드의 리더 정중식 씨가 2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의당 4.13 총선 공식 테마송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의당, 인디 밴드 ‘중식이 밴드’와 손잡고 총선 테마송 발표

누리꾼들 “여성혐오 노래 만든 밴드가 ‘청년의 절규’?” 비판

정의당이 인디 밴드 ‘중식이 밴드’의 곡을 4·13 총선 공식 테마송으로 선정해 온라인상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밴드가 여성 혐오적 노랫말이 담긴 곡들을 발표했다고 비판하면서, “여성을 소외시키는 노래를 만드는 밴드를 ‘청년의 목소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정의당은 중식이 밴드의 ‘여기 사람 있어요’ ‘심해어’ ‘아기를 낳고 싶다니’ 등 3곡을 총선 공식 테마송으로 사용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아기를 낳고 싶다니’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의 이야기를 담았고, ‘여기 사람 있어요’는 재난 피해자의 절박한 구조 요청을 노래해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심해어’는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청년들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테마송 협약식에 참석해 “청년의 무거운 어깨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면서 “모든 정치권에서 청년을 호명하고 있지만 달라지는 것이 없다. 청년들의 이미지만 차용하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정치권을 정의당이 중식이 밴드와 함께 이번에 단호하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식이 밴드의 외침은 이 땅의 모든 청년의 절박한 절규”라며 “중식이 밴드가 이번에 정의당과 함께하면서 정의당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의 정당임을 보다 분명하게, 많은 청년에게 알릴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날 총선 테마송 발표 직후 트위터, 페이스북상에서는 “정의당은 여성 유권자들 생각도 해야 하는 게 아닙니까? 여성혐오 가사를 쓴 밴드를 ‘청년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여성혐오에는 눈감고 청년 빈곤과 노동 문제만 봐 달라는 겁니까?” “정의당이 듣는 청년들의 절박한 절규에서 여성은 빠져있나 봅니다. 후원금이 아깝네요” “이 땅 ‘남성’ 청년들의 절규겠지” 등 비난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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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이 밴드의 곡 중 “빚까지 내어 성형하는 소녀들/빚갚으로 몸파는 소녀들/홍등가 불빛이 나를 울리네”(Sunday Seoul), “넌 비싸 보이기 위해 치장을 하고 싸구려가 아니라 말한다/난 말이 통하게 명품을 줘도/쉬운 여자 아니라 말한다”(좀 더 서쪽으로) 등 여성 혐오적 노랫말이 문제가 됐다. 곡 ‘야동을 보다가’는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를 다뤄 논란이 됐다. 중식이 밴드는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TOP5까지 진출하며 ‘흙수저 밴드’로 대중에 알려졌지만, ‘여성 혐오 밴드’라는 비판도 받아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31일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식이 밴드의 여성 혐오 가사에 대해 (미리 확인하지 못하고) 놓친 부분이 있다. 정의당이 여성 혐오 시각을 수용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섬세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의 여성 정책이나 그동안 걸어온 길을 봐 달라. 중식이 밴드와의 협약이 여성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차원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다. 런칭 이후 일방적으로 협약을 철회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여성 정책 등을 통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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