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BBC 화면 캡처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BBC 화면 캡처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BBC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폭발은 아메리칸항공 수속창구 근처에서 발생했고, 폭발로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폭발 장소는 여객기와도 근접한 곳으로 현재 브뤼셀 공항은 폐쇄됐으며 공항으로 가는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목격자는 “공항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음이 들렸다”며 “유리창이 깨지고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밖으로 대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벨기에 당국은 작년 파리 테러 사건 이후 최고의 테러대비 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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