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경선에서 김광진 의원과 이윤석 의원이 탈락했다. 남인순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현역의원 3명을 포함한 11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화제를 모은 청년비례대표 출신 김광진 의원은 전남 순천에서 노관규 전 순천시장에게 패했다. 노 전 시장은 현역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맞붙게 된다. 재선 현역 이윤석 의원은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 민선 3선 무안군수 출신 서삼석 후보에게 패했다.
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비례대표 남인순 의원은 조재희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송파병 새누리당 후보는 재선 현역 김을동 의원과 김희정 예비후보 중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서울 노원병 후보로 황창화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수석이 이동학 전 더민주 혁신위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공천을 받았다. 부산 사하을에는 부산 출신 청년 오창석 전 팩트TV아나운서가 경선을 통과했다. 인천 계양갑에 출마한 김현종 전 유엔대사는 유동수 전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에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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