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여성건강포럼서 다양한 여성 건강 이슈 사례 소개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여성건강포럼에서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여성건강연구단장이 여성건강의 현주소를 주제로 발표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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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60세 이상 여성들은 보통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가족들은 '화병'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화병은 심뇌혈관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가슴 통증을 화병 정도로 여기고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면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치명적이기 떄문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여성건강연구단 조사 결과 여성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는 인식과 달리 60세 이상 여성 사망자의 절반이 심뇌혈관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3년간 성별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역시 남성은 연간 2만 7천명, 여성은 3만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심장질환 관련 보건 포스터나 홍보자료엔 대부분이 남성모델이고 여성에게 심장 문제는 중요하게 인식되지 않는다.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여성건강포럼에서는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 뿐만 아니라, 임신 등 생물학적 요인, 사회 구조적 차이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여성건강연구단장은 “일반적으로 성역할 차이에 따라 여성은 교육과 수입, 고용 측면에서 남성보다 열등해 건강관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단장이 이날 문제를 제기한 여성 노인 1인 가구, 청소녀 운동 부족과 젊은 여성들의 저체중 현상, 재생산 건강 등 여성이 겪는 다양한 건강 이슈를 발제한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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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포럼

여성 노인 1인 가구 급증…1/3이상 빈곤해 건강 사각지대

여성건강 이슈를 다루면서 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10년에 60세 이상 여성 1인 가구가 100만 호를 넘었다. 남성은 30만 가구 정도다. 65대 이상 여성 1/3 이상이 빈곤계층이다. OECD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빈곤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미디어에서는 고령 여성의 건강 문제보다 폐지 줍는 노인 등 사회문제를 주로 다루는데 머물러 있다.

노인 우울증, 여성이 3배 이상

노인의 우울증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3배 이상 높고 여성노인의 28%가 우울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인 우울증 진료비도 굉장히 증가했다. 우울증과 더불어 38%가 자살 고민하고 있다. 노인의료비 증가는 여성 노인 차지 비율이 높다. 불건강한 상태가 높기 때문에 노인의료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떨어뜨릴 수 있는 사전예방조치가 필요한지 고민해야 한다.

청소녀 운동 부족 심각

우리나라 청소녀의 경우를 보면, 매우 건강한 듯이 보이지만 건강행태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격렬 활발하게 운동하는 비율이 중학교 때는 30% 미만, 고등학교는 10% 수준까지 떨어진다. 남학생의 절반이다. 그렇다보니 소아비만이 언급되기도 한다. 또 하나 관심 가지는 문제는 신체이미지 왜곡이다. SNS, 미디어 영향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이 40-50%에 이른다. 청소녀기의 17.5%가 저체중에 시달린다.

젊은 여성 저체중 미래 영향 우려돼

도시지역은 더 심각하다. 서울시는 20대 여성 5중 1명이 저체중이라고 우려했다. 바비인형 같은 모델 문제도 계속 보도됐지만 저체중이 미래 사회의 여성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근거자료조차 없다. 저체중이 가임은 물론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 고령으로 가면 근력, 골다공증, 영양부족 등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의료수준은 세계적, 모성사망비는 높아

여성건강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재생산건강이다. 일부러 낳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가임력이 낮아지고 있다. 고령화와 더불어 신체적 원인으로 난임이 증가하고 있다. 부부의 불임률이 4년 새 24.4%증가했다.

모성사망비도 10만 명 당 17.2명으로 높다. 우리나라 의료수준은 세계 어디에도 부끄럽지 않지만 모성사망비는 우리 의료수준으로 보면 부끄럽다. 주된 원인은 고령산모의 증가다. 35세 이후부터 모성사망비가 급격히 증가한다. 모성이 사망하게 되면 한가정이 무너진다.

여성 많은 서비스업·판매직 건강관리 취약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는데 서비스업, 판매직 종사 비중이 높은데 직업군으로 봐도 우울증상 등 건강관리 취약계층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자료수집과 정책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 식약처는 여성 전담부서가 성별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미국은 보건부뿐만 아니라 국립보건원(NIH), 질병통제센터(CDC), 보건의료연구소(AHRQ), 식약처(FDI) 등 각종 기관에 여성 전담과가 별도로 설치돼있다. 박현영 단장은 “FDI에는 약을 허가하는 임상실험에서 남녀 차이가 없는지 모니터링한다. 여성에게만 부작용이 나타나 허가가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며 보건의료 정책적 측면에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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