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들은 뚱뚱해지기를 원치 않아요.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뚱뚱해질 거예요. 그게 현실이잖아요.
그런데 뚱뚱한 여성을 위한 예쁘고 세련된 옷들은 어디 있죠? 디자이너들이 임시로 만들어 입히는 그런 옷 말고요.”
미국 록밴드 ‘가십’의 보컬이자 모델 겸 ‘패셔니스타’ 베스 디토, 최근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 화제에 올랐습니다.
바로 ‘플러스 사이즈’ 전문 브랜드. 올해 SS 컬렉션은 미국 기준 14(한국 XXL)~28사이즈로만 구성됐지요.
베스 디토의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정말로 아름다움은 사이즈에 반비례할까?
44사이즈가 아니어도 아름답다!
“우리에겐 뚱뚱하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뚱뚱해도 괜찮다는 걸 인정하고,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는 패션이 필요해요.”
‘날씬하지 않은’ 여성의 아름다움, 그리고 누구나 아름다울 권리를 인정하는 세상, 이렇게 한 발짝 더 다가갑니다.
구성 = 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
이미지 제작 = 박규영 웹디자이너 (pky789@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