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썰전’ 등 여성 정치세력화 운동

4‧13 총선 맞춰 동수정치 운동 ‘눈길’

성불평등, 남녀 임금격차 해소에 주력

원숭이띠 해를 맞은 여성단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여성단체들마다 새로운 여성 발전 청사진을 내놓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우리 사회의 법제도를 바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성운동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일부 단체는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확정되기 때문에 지면에 미처 싣지 못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공천 의무할당제 확대 운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과 회원 50여 명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양성 평등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치관계법 개정촉구 정당의 지역구의원 추천 시 전국지역구총수의 100분 30 이상으로 추천 개정 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과 회원 50여 명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양성 평등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치관계법 개정촉구 정당의 지역구의원 추천 시 전국지역구총수의 100분 30 이상으로 추천 개정 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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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ㆍ여성신문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올해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정부부처 장관 초청 정책간담회와 세계여성의 날 기념 대토론회, 기타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열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간다.

또 2016년 20대 총선에 대비해 선거법과 공천제 개편을 위한 정책 간담회와 토론회도 추진한다. 정당의 여성공천 의무할당제 확대를 위한 범여성연대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여성 지도자 육성사업으로는 글로벌 여성리더십 아카데미와 의사결정과정에 여성참여율 제고를 위한 여성인재풀 구축, 여성단체장과 임원 워크숍,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 프로젝트, 여성단체 실무자 교육을 위한 모바일 콘텐츠 교육, 2016 국회의원 여성후보 출정 심화 교육, 한반도 통일 미래와 여성의 역사의식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교육, 환경, 보건, 복지, 인권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의 참여가 필요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제6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 대표단을 보내고,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이사회와 지역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운동의 방향 점검·재도약

 

지난해 5월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정문 앞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박용성 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한 항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cialis prescription coupon cialis trial coupon
지난해 5월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정문 앞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박용성 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한 항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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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김금옥)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올 한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창립3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기록편집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0년간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이름으로 실천한 사업을 평가하고, 앞으로 이어갈 여성운동의 지향점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회원단체 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의 비전위원회는 여성운동을 진단하고 재도약을 위한 방향과 내용에 대해 초벌논의를 진행한다.

또 오는 4월 실시하는 20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성평등·젠더 의제가 사회 의제임을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후퇴된 성평등 담론과 여전히 가부장적인 정치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여성계,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정치개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총선 한 달 전에 열리는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2회 한국여성대회는 여성운동의 방향을 재구성하고 구체화하는 성평등 담론을 선포하고 연대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예정이다.

한국여성의전화

지속가능한 여성의전화 운동 전개

 

한국여성의전화 제29차 정기총회에 모인 회원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한국여성의전화 제29차 정기총회에 모인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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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 제29차 정기총회

“성평등한 세상,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이 없는 세상,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세상” 한국여성의전화(상임대표 고미경)는 이러한 새해 비전을 세우고 2016년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여성주의상담 강화를 통한 여성폭력피해생존자 지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제10회 여성인권영화제 기념사업을 통한 여성주의 가치 확산, 지속가능한 여성의전화 운동을 위한 조직 내부역량 강화, 스토킹처벌법 제정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토킹범죄 처벌법 제정과 가정폭력방지법 개정 등을 추진해 성평등한 정책변화를 이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 회원 간담회 등을 통해 법률안을 재정비하고, 국회 면담 활동을 이어간다.

여성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는 여성주의상담 공개슈퍼비전, 여성주의상담 슈퍼바이저 양성, 2030 실용연애강좌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여성주의 집중 아카데미 ‘뜨거운 시선’, 폭력예방교육 활동, 여성인권운동사이버박물관, 아동용 교재 개발, 가정폭력 없는 움직이는 지역사회네트워크모델 만들기 등을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여성민우회

다양성 존중하는 양성평등 캠페인 진행

 

지난해 6월 9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5 퀴어문화축제에서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들이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지난해 6월 9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5 퀴어문화축제에서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들이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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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ㆍ여성신문

한국여성민우회(상임대표 박봉정숙)는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민우회가 만들 8가지 변화’를 발표했다. △일상을 성찰하고 변화를 실천하기 △내가 먼저 ‘첫 사람’ 되기 △채용과정에서의 차별과 ‘갑질’ 바꾸기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복지 상상하기 △달라지지 않는 외모 기준, 하나라도 바꿔보기 △‘마른’ 사람들만 나오는 TV 뒤집어보기 △‘양성평등’이란 말에 질문하기 △‘성평등정책’ ‘여성정치 대표성’ 말하기 등이다.

‘일상을 성찰하고 변화를 실천하기’는 여성혐오, 소수자 혐오, 나이, 외모 차별 등에 대해 잠시 멈춰 생각하고, 변화를 위한 행동을 함께하자는 대중캠페인을 진행한다. ‘내가 먼저 첫 사람 되기’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나의 일이라고 인식하고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 사람이 되자는 캠페인이다.

‘양성평등이란 말에 질문하기’는 양성평등기본법이 발효되면서 ‘성평등’이 ‘양 성간의 기계적, 양적 평등’ 문제로 협소해졌다고 보고 양성평등의 개념과 양성평등기본법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위안부 문제해결 위한 아시아연대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난해 12월말 열린 ‘1211차 정기 수요시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추모제’에서 시민들이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난해 12월말 열린 ‘1211차 정기 수요시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추모제’에서 시민들이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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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상임대표 윤미향)는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의 문제점과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63차 회기에서 이뤄질 일본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캐나다 여성단체들과 공동으로 유엔 여성폭력 실무그룹에 요구서를 제출해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환영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오는 3월에는 뉴욕 유엔본부를 찾아 세계 여성, 인권단체들과 공동으로 탄원서를 전달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함께 미국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5월에는 서울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행동을 확산해 나가고, 현재 진행 중인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일억인 서명’에 이번 합의의 부당함을 알리는 내용을 포함해 보다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여성정치 리:부팅’ 모토로 정치세력화 운동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이 지난해 10월 서울 홍익대 근처 어슬렁정거장 카페에서 연 ‘여성정치 설(舌)치(治)다’ 행사에 온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이 지난해 10월 서울 홍익대 근처 어슬렁정거장 카페에서 연 ‘여성정치 설(舌)치(治)다’ 행사에 온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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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대표 이진옥)은 올 한 해 ‘여성정치 리:부팅’이라는 모토로 여성 정치세력화 운동을 본격화한다.

이 대표는 “여성 대표성을 비롯한 성평등 지수가 여전히 국제 순위에서 하위권이다. 여성 폭력과 빈곤, 성별임금 격차를 포함하는 성불평등 격차 역시 개선되지 않았는데도 여성 혐오 현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다”며 “교착 상태에 있는 여성 정치세력화 운동에 페미니스트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여세연은 지난해 ‘2016년 총선을 맞이하는 여성정치 플랫폼 만들기’ 사업과 2030 여성청년 정치토론회 ‘여성정치 설(舌)치(治)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별 여성 정치 간담회와 청년 집담회를 열었다. 올해는 지난해 활동에 이어 ‘여자들의 썰전’을 기획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편안이 남성들이 독점한 거대 양당의 야합으로 귀결되며 정치개혁에 대한 기대가 절망과 냉소로 팽배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성평등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여성주의 의식을 가진 정당 여성 당직자들과의 총선 전후 평가를 통해 정당 내 페미니스트 개입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성정체성, 장애, 청년세대, 비정규 노동 등의 의제로 활동 중인 다양한 여성 정치 주체들과 대화의 장도 마련할 것”이라며 “‘여성정치 리:부팅’은 여성 대표성이 민주주의의 닻을 내리는 기제가 될 수 있도록 여성 정치 담론의 내실을 채우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성평등 국회 의정평가단 구성

 

김은주(왼쪽)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이 지난해 5월 열린 남녀동수 릴레이 토론회에서 ‘동수 가치와 지역구 여성할당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은주(왼쪽)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이 지난해 5월 열린 남녀동수 릴레이 토론회에서 ‘동수 가치와 지역구 여성할당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정치연구소(소장 김은주)는 새해 계획으로 20대 총선에서 여성대표성 30% 실현을 위한 동수정치운동을 내세웠다. 김은주 소장은 “20대 국회가 동수정치 실현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여성연대 활동과 정책 공약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대 총선에 출마한 여성후보자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대표성 확대가 국회 운영과 의정 활동의 성평등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녀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론적 툴(Tool)을 개발하고 여성단체 활동가와 연구자를 중심으로 성평등 국회 의정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접어드는 ‘남북 여성이 함께 배우는 민주주의칼리지’도 어김없이 이어간다. 민주주의 칼리지는 탈북 여성들에게는 민주주의 가치를 교육시키고 남한 여성들에게는 민주주의 가치와 제도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민주주의칼리지에 참여한 탈북여성들은 60여명이 넘는다. 이중 4년 동안 꾸준히 참여한 탈북여성도 20여명이 된다. 올해에는 4년 동안 함께 공부한 탈북여성들을 민주시민교육강사로 양성하는 전문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성 평등 정치지수 조사와 지도 제작은 2008년부터 2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다. 25개 자치구의 정치‧행정 영역의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여성의 참여 수준을 수치화하고 지도로 만들게 된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최저임금 현실화 운동에 주력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 공동 주최로 지난해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여성노동자 공동행동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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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 공동 주최로 지난해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여성노동자 공동행동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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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한국여성노동자회(상임대표 임윤옥)는 젠더 관점에서 최저임금 문제와 인상 효과를 분석해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임윤옥 대표는 “지난해 29세 언어재활사로 일하던 한 여성노동자의 고독사는 지금 여성노동자의 삶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준다. 43만원의 고시원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여성노동자는 15일 만에 주검이 발견돼 충격을 주었다”며 “올해 여성노동자회는 여성 저임금 문제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안정한 일자리, 높은 주거비, 사회안전망의 문제를 해결해야 여성과 전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과 여성’을 주제로 여성노동포럼을 열 예정이다. 임 대표는 “‘계약서를 씁시다’ 캠페인을 통해 최저임금도 못 받는 여성노동자의 실태를 생생하게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임신, 출산 시기의 고용단절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법 따로, 현실 따로’인 현실을 바꾸려면 ‘사내눈치법’을 넘어서서 사업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출산휴가를 신청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을들의 당나귀 귀’ 팟캐스트는 계속 진행된다. 임 대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즐겁게 소통하며 행복한 운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성매매 여성 비범죄화 실현 위한 활동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성매매 방지법 제정 1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성매매 방지법 제정 1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공동대표 정미례 송경숙)는 올 한 해도 반(反)여성폭력, 특히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 대안 제시와 연구 활동과 함께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드러내는 활동을 지속한다. 이를 위해 수요 차단과 성매매여성 비범죄화를 위한 활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지구적인 성산업의 확산 속에서 업주들의 성착취와 인권침해 상황은 더욱 심해지고 사회적으로 여성 폭력과 혐오 현상으로 인해 여성들의 상황은 더욱 취약해지면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단순한 탈성매매 지원 대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성매매 여성에 대한 탈성매매 정책 대안을 확대해 나갈 구상이다. 또 수요 차단을 위해 성매수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성매매 예방을 위한 남성교육과 남성 의식 변화를 가져올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발생한 여수유흥주점 여성사망사건공동대책위원회 활동과 2014년 통영에서 경찰의 함정 단속으로 사망한 여성에 대한 국가배상청구소송 등을 진행하면서 성매매에 대한 국가 책임을 다시 한 번 물을 계획이다. 특히 성매매알선업주외 건물주, 토지주, 장소제공자, 자금제공자 등에 대한 처벌과 몰수 추징, 업소 폐쇄에 이르도록 하는 활동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정 대표는 “성매매 특별법 시행 12주년이 되는 오는 9월에는 여성인권 역사를 기억하는 민들레 순례단 활동을 통해 연대의 장을 넓혀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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