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20대 총선, 개혁과 반개혁의 선택”

신년기자회견서 노동·공공·금융·교육 개혁 역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을 ‘국민들에게 개혁과 반개혁의 선택을 묻는 선거’로 규정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국민들이 ‘위험과 불안의 시대’로 인식하며, 요구사항을 9가지로 요약했다. △일자리 부족과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 △주택비용 상승에 따른 주거 불안, △교육비 증가에 따른 교육 불만,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노후 불안, △초저출산에 따른 국가 미래에 대한 우려,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걱정, △정부·공기업의 관료 행정에 대한 불만, △북핵에 따른 안보 불안, △후진적인 정치에 대한 불만 등이다.

이 같은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유일한 해법은 개혁뿐이며, 노동·공공·금융·교육개혁 등 4대 개혁은 한국경제의 재건축 작업이라고 역설했다.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으로 정치개혁을 이뤄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반면 야당은 운동권 세력과 연합해 노동개혁 작업을 반대하고 있으며, 최근 분열은 단순한 이미지 쇼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또 ‘야당결재법’이자 ‘소수독재법’인 국회선진화법의 개정안 직권상정을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