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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감자를 많이 먹을수록 성인(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며, 특히 감자튀김이 가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 암 및 심혈관질환 예방센터의 무라키 이사오 박사 팀은 미국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 등을 분석 평가한 논문을 미국당뇨학회 ‘당뇨관리’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감자를 일주일에 2~4회 먹은 경우, 1회 이하 먹은 경우보다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평균 7% 더 높았다. 감자를 일주일에 7회 이상 먹은 경우는 33%나 더 높았다.

일주일에 3회 감자를 먹은 경우 중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를 먹은 경우는 감자를 일주일에 1회 이하 먹은 경우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9%나 높았다. 굽거나 찌거나 으깬 감자를 먹은 경우는 4% 더 높았다. 

이사오 박사는 감자에는 전분이 많지만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은 비교적 적으며, 감자 속 질 낮고 양이 많은 탄수화물(당질)은 2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뜨거운 전분은 소화가 빨리 돼 혈액 속 포도당 수치를 급격히 높인다고 덧붙였다. 

이사오 박스는 “미국 정부의 건강식 지침에서는 감자를 채소로 분류하나, 감자는 곡식 같은 탄수화물, 또는 당질 공급원의 하나로 봐야 한다는 점을 이번 연구가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가공하지 않은 통곡식, 견과류, 과일, 채소 등을 많이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이 분석에 사용한 자료는 ‘간호사 건강 연구’ (1984~2010, 여성 7만773명 조사), ‘간호사 건강연구 Ⅱ’(1991~2011, 여성 8만7739명 조사), ‘건강 관련 직업인에 대한 추적 연구’(1986~2010, 보건 관련 직업 남성 4만669명 조사), 398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 감자 소비량과 건강 등을 추적 조사한 결과 등이다. 나이·성 등 인구학적 요인, 생활양식, 다른 음식을 통한 탄수화물 섭취량 등 변수들을 제거·조정한 후 당뇨 유병 위험률을 계산했다.

이번 연구에서 감자 총 섭취량에 감자칩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기존 자료에 사용된 설문이 감자칩과 옥수수칩 섭취량을 함께 계산했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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