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은 오는 23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올 한 해 진행된 국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작들은 지난 5~6월 진행된 ‘토크 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공모전과 광복 70년 맞이 ‘피스플래그 캠페인’에서 선정된 총 296개 수상작 중 엄선된 100여 개의 작품들이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공유한 ‘토크 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공모전에는 143개국에서 1만5911건의 사진과 동영상, 웹툰, 캘리크래피, 엽서 등의 콘텐츠가 접수됐다.
피스플래그 캠페인은 광복이 안겨준 기쁨을 전 세계와 나누고 세계 평화를 향한 한국의 의지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보낸 평화 메시지와 외국인이 제작한 한국 관련 콘텐츠를 국내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특히 지정과제였던 ‘아리랑’ 동영상은 민족에게 위로가 돼주었던 노래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노래로 확산됐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여러 조각들이 지구모양으로 모여 각자 재생되는 미디어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아티스트 김태은 작가(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서울 미술관의 재능기부로 빛을 더할 예정이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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