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 경영비전’ 발표

프랜차이즈 ‘뷰티스테이’ 론칭

 

박형미 파코메리 회장 ⓒ파코메리
박형미 파코메리 회장 ⓒ파코메리

“2020년까지 연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겠다.”

중견 화장품 기업 파코메리를 이끄는 박형미(사진)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에메럴드룸에서 열린 ‘2020 신 경영비전 선포식’에서 이 같이 선언했다. 파코메리는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회사명도 ‘파코메리 바이오’로 변경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파코메리 주력제품군을 고품질 화장품에서 첨단 코스메슈티컬 바이오 제품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중장기 경영플랜을 발표했다.

이날 파코메리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놓은 이너뷰티 프랜차이즈 ‘뷰티스테이’의 공식 론칭 행사도 이어졌다.

박형미 회장은 “뷰티스테이는 지난 5년간 다양한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쳐 준비한 신개념 상생 프랜차이즈로 이미 전국 30개 가맹점이 운영 중”이라며 “연말까지 국내 80개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중국, 인도,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도 런칭해 뷰티업계의 한류바람, 케이뷰티 열풍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까지 뷰티스테이 500개점을 개설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파코메리 측은 “뷰티스테이는 뷰티케어 명품점을 지향하며, 전문가 상담서비스와 진단, 스킨케어, 두피케어, 홈케어용 피부마사지기, 이너뷰티용 제품을 구비하고, 고객에게 전문적인 뷰티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케어 명품점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뷰티스테이 프랜차이즈 사업 참여 희망자는 먼저 파코메리 부설 평생교육원의 뷰티전문가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파코메리는 피부과학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파코메리 평생교육원’을 설립했으며, 미용학 박사 최희진 교수를 평생교육원장으로 영입했다.평생교육원을 통해 가맹점주와 뷰티전문과정 이수자는 매일 인터넷 방송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 신소재 발굴과 신제품 개발을 담당할 ‘바이오 화장품 연구소’ 설립도 추진 중이다.

파코메리 측은 최근 일부 화장품기업이 판매점과 대리점에 갑의 횡포를 일삼아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뷰티스테이는 가맹점주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구조로 설계돼 ‘행복한 상생경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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