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보스

“나는 고등학교 중퇴자였고, 방랑자였고, 절도범이었고, 꼴불견 학생이었고, 나태한 직원이었다.” 30세가 되기도 전에 연 매출 1000억대 기업 CEO가 된 여자, 부의 성공을 이룬 소피아 아모루소의 이야기.

소피아 아모루소/ 노지양 옮김/ 이봄/ 1만4000원

 

 

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

병간호와 수발을 포함해 돌보는 일을 가리키는 개호. 저자는 개호 독신자들이 떠안은 가장 큰 문제로 고립감을 꼽는다. 개호자들을 인터뷰해 기록하는 동시에 현재 일본 사회의 개호 복지의 흐름을 짚는다.

야마무라 모토키/ 이소담 옮김/ 코난북스/ 1만5000원

 

 

모녀 5세대

가족, 여성, 노인에 대해 40년간 연구해온 저자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책을 펴냈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만난 여성들과 본인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의 기억들을 모아냈다.

이기숙/ 산지니/ 2만원

 

 

다들 엄마랑 대화가 통해?

청소년의 입장에서 보는 올바른 대화법을 소개한다. 스피치 방법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부모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실제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갈등 상황에 맞는 공감, 이해, 대화의 시작에 대해 조언한다.

손성은/ 팜파스/ 1만2000원

 

43세에 엄마가 되다

43세 고령에 엄마가 될 주인공이 임신 9주 차부터 출산할 때까지 겪는 에피소드를 엮은 임신 코믹 에세이다. 임신이 임산부의 몸뿐만 아니라 임산부 주위의 관계를 바꾸는 사건이라는 점을 섬세하게 그린다.

야마모토 메구미/ 박주영 옮김/ 아르테팝/ 1만1000원

 

나는 대한민국 경남 여성

광복 전후부터 지금까지 경남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경남 여성들의 삶과 도전의 역사를 담았다. 170여 장에 이르는 풍부한 사진 자료에서도 70여 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이혜숙·강인순/ 지앤유/ 1만8000원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

세계 여러 도시 속 숨어 있는 빈티지 숍, 벼룩시장에서 모아온 사소한 흔적을 담은 빈티지 여행기. 영화 기자인 저자는 자신이 겪은 다양한 여행 일화와 영화 속에서 발견한 빈티지에 대한 단상을 보여준다.

이화정/ 북노마드/ 1만4800원

 

 

중편소설 시리즈로 한국문학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은행나무 노벨라’ 열 번째 수록 작품. 우연히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여자는 안온한 줄만 알았던 자신의 삶에 금이 가 있음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서유미/ 은행나무/ 8000원

 

 

열여덟, 내일을 위한 시간

서울시 강동구에는 ‘세빛또래’라는 청소년 봉사단체가 있다. 천편일률적이고 시간 때우기에 가까웠던 봉사를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 학생들의 진솔한 고백이 담겨 있다.

세빛또래 학생들/ 재승출판/ 1만2000원

 

 

우즈 강가에서 울프를 만나다

정호승, 조정래, 함민복 등 시대와 소통하는 작가들의 인터뷰 모음집 『외로운 영혼들의 우체국』을 출간해 반향을 불러일으킨 저자의 첫 번째 수필집이다. 실제 체험담에 근거한 고백과 성찰을 담았다.

정진희/ 연암서가/ 1만5000원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1999년 창립돼 인권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인권연대’가 2014년 진행한 ‘인권강사 양성과정’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엮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인권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된다.

박경서 외/ 철수와영희/ 1만5000원

 

 

메이블 이야기

야생 참매 메이블을 길들이며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견뎌 나가는 과정을 정직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그려낸 화제작.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는 상실의 슬픔을 견뎌 나가는 보편적인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헬렌 맥도널드/ 판미동/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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