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율 33%

 

<8월 둘째 주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한국갤럽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의 성인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시장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6%로, 가장 많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였으며, 전화 응답률은 18%였다.

지난 7월 조사 당시의 17%보다는 1%p 하락했으나 3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김무성 대표가 지난 달보다 2%p 오른 15%로, 2위에 올랐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12%)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지사(4%) △이재명 성남시장(4%)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2%) 순으로 조사됐다.

갤럽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목받았던 박원순 시장이 3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면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방미 등으로 주목받았던 김무성 대표가 작년 8월 이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해 박 시장에 바짝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3%로 8주째 답보 상태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의 56%로 1%p 상승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92명)은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6명)은 8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52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8%, 부정 64%).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9%로 전주보다 1%p 오른 반면, 새정치연합은 21%로 1%포p 하락했다. 정의당은 4%를 기록했으며, 35%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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