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서 이색 홍보 “올여름 휴가는 제주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 샌들 차림에 ‘여름 휴가는 제주에서’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 샌들 차림에 ‘여름 휴가는 제주에서’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올여름 휴가는 제주에서’ 홍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 샌들 차림에 ‘여름 휴가는 제주에서’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원 지사는 특히 밀짚모자를 쓰고 오른쪽 뺨과 왼쪽 손등에는 제주 로고를, 왼쪽 뺨에는 헤엄치는 물고기를 그려 넣는 등 ‘망가진’ 모습으로 여름 휴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원 지사는 “힐링의 섬 제주에서 힘들고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고 힐링을 얻어가십시오. 제주는 대한민국 힐링의 섬, 보물섬으로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아름답고 깨끗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제주도는 어제도, 오늘도 청정지역”임을 강조했다.

환영 인사로 자리를 함께 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들, 열심히 일한 당신 제주로 놀러가세요”라고 하면서 서울시는 대한민국 수도, 제주는 환경 수도로 서로 특별한 관계임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와 박 시장은 중국과 동남아에 공동으로 코리아 관광 마케팅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고, 열심히 일하는 서울 스타일과 힐링하면서 재충전하는 제주 스타일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중요한 힘임을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변정일 전 국회의원, 제주를사랑하는예술가모임 회장 김원 건축가, 김영진 제주관광협회 회장,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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