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가능인구(15∼64세에 해당하는 인구) 비중이 오는 2060년 전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고령인구 비중은 세계 2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국내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지난 2012년 73.1%로 정점을 찍은 뒤 2030년 63.1%, 2060년 49.7%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3.1%에서 2030년 24.3%, 2060년 40.1%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고령인구 비중 순위도 201개국 중 올해 51위에서 2030년 15위, 2060년 카타르(1위, 41.6%)에 이어 2위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통계청은 국내 인구가 올해 5100만 명에서 2060년 44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인구는 올해 73억2000만 명에서 2060년 99억6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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