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부개1동 사업 디자인 보고회’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사업에 참여한 주민, 인천가톨릭대 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평구청
6일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부개1동 사업 디자인 보고회’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사업에 참여한 주민, 인천가톨릭대 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평구청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6일 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부개1동 사업 디자인 보고회’를 열었다.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마을 버스정류장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마을 어귀가 대략 500보 정도인 점을 감안해 이 거리의 골목길에 안전하고 문화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측면의 마을 개선 사업이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학생, 행정, 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함께 이뤄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천가톨릭대 환경디자인과 학생들이 연구·제시한 디자인에 대해 도시계획 및 도시환경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인 이승지 인천가톨릭대 교수, 여성정책 전문가인 한경헌 인천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 자문과 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협조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지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이번 사업의 디자인 연구를 해왔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정리해 디자인 참여단의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부개1동 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종 아이템과 디자인은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된다.

구 관계자는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한 사업”이라며 “2013년 청천1동, 2014년 산곡1동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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