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성분 수분 젤 바른 후 냉찜질하면 수분도 보충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모델로 나선 한 여인이 따가운 햇살을 손으로 가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모델로 나선 한 여인이 따가운 햇살을 손으로 가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볕에 잘못 노출돼 주름이나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보습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휴가지에서 피부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 햇볕에 탄 후에는 피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우선 여행을 갈 때는 햇볕에 탄 열을 식혀줄 고보습 수분 보디로션을 챙겨 갈 것을 권한다. 밤마다 자기 전에 열을 즉시 식혀주는 게 중요한데 생감자를 갈아 피부에 덮어놓는 훌륭한 민간요법이 있지만 휴대하기 간편한 수분로션을 들고 다니자. 붉게 올라온 열감을 빼주고 수분을 채워주는 데 알로에 성분이 들어간 수분 젤이 좋다. 알로에 보디 젤을 먼저 바른 후 차가운 얼음을 감싼 수건으로 냉찜질을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캉스를 가지 않더라도 매일 발라야 한다.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암 발생을 막고 싶다면 꼭 발라야 한다. 좋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흔히 SPF 지수를 말하는데, 피부에 가장 안정적인 지수는 SPF 30~50이다. 숫자가 높으면 장시간 자외선 차단이 된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진 이들이 있다. SPF 지수가 자외선 차단 시간을 말해주는 수치는 맞다. 하지만 숫자가 높다고 오래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2~3시간 지나면 효력이 없어진다. 2시간에 한 번씩은 덧발라줘야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선크림을, 평상시에는 수용성 선크림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목이 늙는 게 고민인 여성은 목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는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남아 있으면 오히려 노화나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워터프루프 선제품이 많아 물에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폼 클렌징 전에 오일 클렌징을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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