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학생들이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ㆍ여성신문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학생들이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ㆍ여성신문

정의당은 12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4 간담회실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의당 중앙여성위와 심상정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의당 중앙여성위원회가 조사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류은숙 정의당 중앙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화의 의의와 이후 과제’를 발표하고, 조이다혜 정의당 정책위원이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상품화 문제와 개선 방안’ 주제발표에 나선다.

조 정책위원은 금융상품과 결합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이 상품화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노동 현장에서 성희롱 예방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관련한 자료들도 함께 공개한다.

발표에 이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무교육이 좀 더 내실 있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신상아 서울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 상담활동가와 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의 토론으로 짚어본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경험자 2인의 증언도 공개된다. 이들은 거짓 출결 확인과 성평등 관점이 없는 강사의 교육, 그리고 실제 성희롱 사건이 일어난 후 회사 측과 사원들의 반응에 대한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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