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비자 1만 명이 21개 명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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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2014 제17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이하 명품대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명품대상 수상 기업은 총 21곳이다. 밀크랩(서울우유협동조합), 한국도자기(한국도자기㈜), 삼성 스마트에어컨(삼성전자), 하나로클럽·마트(㈜농협유통), 산양유아식(일동후디스㈜), 롯데캐슬(롯데건설㈜), 하림(㈜하림), 전남쌀(전라남도), 올리비아하슬러(패션그룹형지㈜), 이대여성암병원(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한양사이버대학교와 NH농협생명 종신보험(NH농협생명), 파리바게뜨(SPC),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파코메리(㈜파코메리), 프리페민(종근당), 가인미가(가인미가), 휴넷(㈜휴넷)이 명품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브랜드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돋움상’에는 ㈜인사동 비솝의 ‘인사동 비솝’과 놋이공방의 ‘놋그릇가지런히 놋이’가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인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기업상’은 여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고, 사회 진출을 돕는 데 앞장서온 ‘한화갤러리아’가 수상했다.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상은 여성인력 활용에 모범을 보이며 여성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유통업계 최초로 임신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난임 휴가와 난임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해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Woman Chalenge Leader Program: W-CLP)을 도입해 우수한 여성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수상 소감에서 “귀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성을 위한 일을 조그맣게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한화그룹사 차원에서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일을 찾아 다음에도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여성을 약자로 지칭했지만 요즘에는 경제활동을 하고, 권력을 갖는 등 여성들이 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명품대상 수상 기업들은 여성 소비자의 영향력을 알고 니즈를 파악해 소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하늘은 여성을 돕는 자를 돕는다’는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의 말씀처럼 더 많은 기업이 여성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유엔여성(UN Women)이 추진하는 성평등 연대운동인 ‘히포시(Heforshe)’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여성들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 세계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자는 내용이 담긴 유엔여성의 성평등 캠페인이다.

명품대상 선정위원장을 맡은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아직도 남녀차별, 남존여비 문화가 남아 있는데, 이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남녀가 서로 잘하거나 취약한 분야를 인정하고 존중해 서로 돕는 ‘양성 협업’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여성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면서 “여성을 돕는 기업이 더욱 늘어나서 명품대상 시상식도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기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수자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사무총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명품대상은 지난 1999년 기업과 기관의 여성 친화적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삶의 질적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제정됐다. 올해 명품대상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산업정책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 인간생활환경연구소가 후원했다.

올해 수상 브랜드는 전국 16개 시·도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 여성 1만 명의 온라인 설문조사와 선정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온라인 조사 선정 기준은 △브랜드 인지도 △품질·서비스 만족도 △기업 이미지·사회공헌 △친환경·안정성 등 여성 소비자의 삶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조사 신뢰도는 95% 기준(표본오차 0.98%p)으로, 4월 1~10일 진행됐다.

최종 브랜드 선정은 여성 소비자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위원회가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선정위원장을, 이기춘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이은희 인하대 생활과학대학장,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선정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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