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백수오를 보여주며 질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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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백수오를 보여주며 질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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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백수오 제품에 대한 기업들의 환불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NS홈쇼핑은 11일 “백수오 제품의 하자 여부를 떠나 구매 시기나 개봉여부와 상관없이 전액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은 “백수오 제품의 원료(원물)를 수거해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등에 DNA검사를 의뢰, 백수오가 확실한 제품을 판매했었다”면서도 “소비자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구제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 시기나 개봉여부와 상관없이 전액환불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또 환불 대신 적립금 반환을 원하면 구매액수만큼 적립금을 부여하기로 했다. 

앞서 NS홈쇼핑은 지난 8일 미개봉 제품 한해 전액환불하고 개봉 제품은 일부환불 정책을 밝힌 바 있다. 

NS홈쇼핑은 이에 대해 “모든 시시비비를 떠나 보상책이 미흡하다는 국민여론과 소비자단체 등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상담은 NS홈쇼핑 대표번호(080-500-7700)를 이용하면 된다. 

NS홈쇼핑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억3700만원 어치의 백수오 제품을 판매했다.

CJ오쇼핑도 지난 8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로 제조된 백수오 식품을 구매하셨던 고객에게 구매 시점과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 반품 처리와 환불을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원이 ‘이엽우피소가 혼입됐거나 혼입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발표한 원료 외에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제품도 남은 제품에 대해 반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품 안내는 CJ오쇼핑의 주문 전화번호(080-000-800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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